식충식물도감을 발간하며
식충식물(食蟲植物)이란 식물이 곤충이나 동물 등을 포획하여 소화해서 영양분을 섭취하는 식물로, 전 세계의 모든 대륙에서 발견되며, 12세기 무렵부터 유럽에서 알려진 이후에 19세기에 이르러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다윈에 의해 체계적으로 설명되어졌다1). 특히 곤충을 잡고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은 여러 과(科)의 식물에서 진화되었으며, 질산염과 암모니아가 부족한 서식지에서 자라는 식물로 적응하게 되었고, 포충엽은 동물을 유인해서 포획하여 소화할 수 있도록 변형되어 있다2). 예전부터 식충식물의 일부 종(種)에서 약용 및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음이 알려져 있고3), 집안에서는 잔잔한 벌레를 점착하거나 파리 등과 같은 곤충을 유인·포획하므로 환경 정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형태가 주는 신비함과 포충 기작의 익살스러움, 공기정화, 습도조절 등 건강관리나 관상적인 가치가 높아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최근 해외교류가 활발해져서 종(種)의 유입절차도 쉬워지고, 식충식물을 직접 키우거나 상업용으로 재배하는 농장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재배·번식시키는 동호인들의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즈음하여 본 도감은 많은 아쉬움과 부족함이 있지만, 이 한권의 책으로 후학들에게 조그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식충식물에 관심이 많은 모든 사람들에게 다소나마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술하였으며, 이 책에는 식충식물 519종(種)(아종, 변종, 품종 포함)과 사진 542컷과 세밀화 6컷을 수록하였다.
식물명의 우리말 이름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표기법의 규정에 준하였고 또한 식물관련 용어는 옆에 위첨자(*)를 달았으며, 한자어, 영어를 나란히 표기하였고, 부록편에 해설을 붙여 이해하기 쉽게 하였으며, 한 종(種)내의 설명에서 같은 용어가 중복해서 나오는 경우 처음 나오는 용어에만 위첨자를 표기하였다. 특히 주의를 요하는 부분은 식충식물은 같은 종이라도 변이가 풍부하고 노지와 온실의 생육환경에 따라 식물의 외관에 차이가 많아 여러 이미지를 나열하였다. 특히 네펜테스의 경우 상위 낭상엽과 하위 낭상엽의 외관은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하기를 바란다. 식충식물의 포충기작의 구분은 표현 방법에 차이가 있으므로 ICPS*의 방법에 따랐다. 참고 및 인용문헌, 용어해설, 학명·국명목록은 부록편에 따로 정리하였으므로 많은 이용 바란다.
끝으로 저자의 바람은 이 한 권의 도감이 식충식물 동호인이나 관심 있는 이들에게 조그만 초석이 되길 바라며, 또한 식충식물을 집안에 들여 놓음으로서 환경정화나 실내 공기정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므로 식충식물에 많은 관심과 활용을 바라며, 향후 다양한 식충식물들의 저변 확대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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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은 식물특성상 사진 이미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 구매시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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