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차는 백두산과 금강산 등 북한 지역의 높은 산에 자생하는 진달래과의 상록 소관목 입니다.

백산차라는 이름은 백두산에서 자라는 차나무란 뜻이며 백산차나무라고도 합니다.

키가 15∼70cm로 높은 산의 나무 그늘 아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주로 군락을 이뤄 자랍니다.

꽃은 5∼7월에 지난해 가지 끝의 꽃줄기에 부리가 5조각으로 갈라진 흰색의 작은꽃이 여러 송이 우산 펼친 모양으로 핍니다.

​백산차는 북한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현지의 보도에 따르면 평양 시가지의 화단에도 흔히 식재합니다.

잎과 꽃으로 만든 차는 달콤하고 향기가 진하다고 합니다. 기름을 짜서 향료로도 이용합니다.

백산차는 축농증, 비염, 가래, 생리불순, 불면증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