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네 고사리(Dryopteris erythrosora)

홍지네고사리는 우리나라 산지에서도 자생하는 토종 고사리의 하나로,

정원 그늘, 바위 틈, 혹은 음지 화단에서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유지하는 상록성 양치식물이에요.

특히 어린 잎이 붉게 올라올 때의 모습은

작은 정원 속 조용한 불빛처럼 눈길을 사로잡죠.

키우는 방법

홍지네고사리는 습도와 통풍만 잘 챙겨주면

크게 까다롭지 않게 자라는 식물이에요.

특히 그늘진 자리에서 다른 식물들과 조화롭게 자라기 때문에

정원 식재용으로도 매우 인기랍니다.

• 햇빛: 반음지~음지. 강한 직사광선은 잎을 태울 수 있어요

•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특히 여름철에는 수분 유지가 중요

• 토양: 배수성과 보습성을 겸비한 흙

• (상토 + 피트모스 + 펄라이트 조합 추천)

• 온도: 추위에 강하며 노지 월동도 가능

• : 다소 넓은 공간을 좋아하며, 분화보다는 노지 식재에 더 적합해요

   

  계절별 관리 팁

  • 봄: 붉은 새순이 올라오며 가장 아름다운 시기

  • 여름: 잎이 무성해지고, 뿌리도 확장되는 생장기

  •          수분 보충이 중요해요

  • 가을: 색이 짙어지고, 이듬해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

  • 겨울: 대부분의 잎이 유지되며 노지에서도 자연 월동 가능

  가을~겨울에는 바람이 강한 곳만 피하면 특별한 보온 없이도 잘 지내요.

  잎이 다소 마르더라도 이듬해 다시 푸른 새순이 오르니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