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풀/고투콜라/호랑이풀

병풀/고투콜라/호랑이풀은 가장자리에 톱니 모양을 한 부채 모양의 잎에 흰색 또는 연보라색의 꽃이 피는 미나릿과 식물입니다.

고투콜라, 호랑이풀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열매는 작은 타원형으로, 끝에 튀어나온 그물눈이 있으며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자라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등 남쪽 섬 지방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제주도에서 구하려고 물어봤지만 쉽게 구하지 못했었네요.

호랑이 풀이라는 이름은

인도에서 상처 입은 호랑이가 병풀이 많이 난 곳에서 뒹굴며 치료하는 것을 보고

호랑이 풀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병풀의 잎과 줄기에 있는 마데카식산이란 성분이 염증을 낫게 하고,

종양과 궤양 등의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연고나 치약, 화장품 등의 원료로도 많이 쓰이고 있구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마데**'이라는 약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큰 제약회사나 화장품회사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