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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1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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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카틀레아 ~엔젤칙스
포토후기 다소 이기적이고 무책임하게 느껴지는 판매처였습니다. 저는 분명히 꽃대 있는 개체로, 해충 점검해서 보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그런데 도착한 난초에는 꽃대는커녕(연락을 미리 주시지...) 뿌리에는 민달팽이가 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더 어이없는 건, 사장님께서
“민달팽이는 온실 밖에서는 못 산다”,
“가정에선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반품 사유로 애매하다”
라는 기본적인 사실조차 틀린 주장을 끝까지 고집하셨다는 점입니다.
누가 들어도 설득력 없는 말을 반복하시며 강하게 환불을 거절하셔서, 결국 언성까지 높아졌습니다.
제 목소리가 어려서 식물을 잘 모르는 사람처럼 느끼셨는지, 그렇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시며 넘기려 하시는 태도에 실망했습니다. 민달팽이 해충이 실내 식물에 얼마나 해로운지 식물 키우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습니다. 다른 난초들과 식물들이 옮을까봐 격리까지 하고 정신적·시간적 비용을 제가 다 떠안았는데, 사장님은 그저 환불 책임만 면하려는 태도로 일관하셨습니다.
결국 환불을 해주시기로 하신 후에도 회수가 휴일에 걸린다고 시들지 않게 관리한 후 회수일 정해지면 그때 포장해서 내놔달라고 하시더군요? 문제 있는 화분을 보내신 건 판매처인데, 구매자에게 상품 상태 보존과 회수일에 맞춘 포장까지 요구하시는 점이 난감했습니다. 제가 따로 바크도 제거한 상태라 해체된 상태 아니냐고 따지기까지 하시고요. 그렇게 관리가 되지 않은 화분을 보내고, 돌려받을 땐 싱싱하고 완벽한 상태만 원하시는 태도,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고 책임감 있고 젠틀한 분이라 생각하여 구매를 하였지만 제 경험은 전혀 달랐습니다.
결국 주말 내내 난초를 격리하고 회수 요청 날짜에 맞춰 시들지 않게 포장까지 해드리며 환불하고 싶진 않아 폐기했습니다. 사장님의 태도를 보니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오해가 생길까 피로감이 들기도 했고요. 어머니께는 잘 알아보지도 않고 주문했다며 욕만 들었습니다. 리뷰 달게 받으시겠다 하여 다른 구매자분들께 공유하고자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하여 공익적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손해는 구매자가 모두 짊어지는 구조였습니다. 말만 리뷰를 달게 받는다 하신들 제가 불쾌한 경험을 하고 금전적 손해까지 떠안은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는게 유일한 진실입니다. 정말로 안타깝게 생각하셨다면 위 서술한 태도를 보이시기보단 정당히 보상부터 생각하셨겠지요.
꽃은 힐링이고, 난초는 정말 좋은 취미지만, 판매처 하나가 모든 경험을 망치기도 합니다. 역시 난초는 전문 난원에서 구매하는 게 정답이라는 걸 이번 일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여기서 사고싶은 것이 많아 이것저것 담아두었었는데 차라리 첫 거래에 이런 일이 생겨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잃은 금액은 아쉬우나 좋은 수업료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카틀레야에서 나온 깜찍한 민달팽이 사진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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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2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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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1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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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1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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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7 1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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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 1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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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 1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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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 1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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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8 1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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